이정후, 4G → 1차 펜스 충돌 어깨 부상 후 복귀

이정후, 4G → 1차 펜스 충돌 어깨 부상 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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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했지만, 단 한 번의 타석도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되었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 카일 해리슨은 초반부터 투아웃 상황에서 흔들리며 만루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는 이 상황에서 맞대결을 펼치던 제이머 칸델라리오에게 92마일(시속 148.1km) 포심 패스트볼을 맞았지만 그대로 망치질을 당했습니다.

우중간으로 홈런 타구를 쫓던 이정후는 공을 잡기 위해 점프했지만 펜스에 부딪혀 쓰러졌습니다. 공은 펜스 상단에 부딪혀 땅에 떨어졌고, 그 사이 주자 3명 모두 홈런을 쳤습니다.

이정후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왼쪽 어깨를 만지며 고통스러워 보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이정후를 견제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또 다른 외야수 엘리엇 라모스가 더그아웃을 향해 손짓을 했습니다.

곧 데이브 그로스너 트레이너와 이정후의 한동희 통역, 밥 멜빈 감독이 그라운드로 향했습니다. 이정후는 더그아웃으로 이동했고, 샌프란시스코는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가드로 배치했습니다.

이승엽은 지난 화요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친 타구에 왼발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3경기 연속 결장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에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는 이승엽의 복귀전이었습니다. 그는 거친 플레이를 통해 팀의 실점을 막으려 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토토사이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정후가 어깨 염좌로 인해 경기에서 제외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MLBCOM은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자이언츠는 소속팀 외야수 마르코 루치아노를 승격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